알뜰한끼, 급식식재료플랫폼, 무역비서 KADX에서 개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에 농식품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서비스 3종이 출시된다. 밥상 물가 안정과 급식 등 농산물 소비 관련 업무와 일상에 편리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에 농식품 데이터를 활용한 알뜰한끼, 급식식재료플랫폼, 무역비서 등 혁신서비스 3종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민간과 공공이 보유한 농식품 데이터를 개방하고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그간 유통·소비·수출 분야 650여 종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 공유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정부는 공공-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획부터 데이터 가공-개발-출시까지 전 과정도 지원한다.
알뜰한끼는 소매가격 데이터 기준으로 10일 전보다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식재료와 관련 요리법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국민 밥상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급식식재료플랫폼은 민간의 급식용 가공식품 데이터에 유통공사의 농산물 도·소매 가격정보를 더해 영양교사의 시장조사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제철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됐다.
무역비서는 기업의 수출실적 마이데이터에 기반하여, 농식품 수출 시 관세 절감 효과가 가장 큰 무역협정과 관세를 제안하고 리콜·통관거부 등 비관세 정보도 알려준다.
올해는 중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연말까지 수출기업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빅데이터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및 서비스 개발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에 다양한 국민 체감형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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