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식자재유통 브랜드 서브큐가 6개월간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4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가 강릉에서 마지막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 천안, 전주 등 전국 13개 도시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의 카페∙베이커리 소상공인 730여 명이 참석해 제과제빵 전문 기술과 다양한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서브큐는 지난해 8개 지역에서 개최했던 것보다 세미나를 확대해 보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세미나에서는 서브큐 소속 제과기능장이 개발한 29종의 레시피가 소개됐으며, 그중 일부는 현장 시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루키'(크루아상과 쿠키의 결합 디저트) 등 트렌디한 메뉴도 다뤄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독일 전통 빵에서 영감을 받은 '샤프란 후르츠 브레드' △풀드 포크를 활용한 바질 버거와 베이크 △마카롱과 다쿠아즈를 조합한 '마쿠아즈' 등 독창적인 메뉴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서브큐는 세미나를 통해 자사가 생산하는 큐원 밀가루와 설탕을 비롯해, 무띠(MUTTI) 소스와 앵커(ANCHOR) 버터 등 다양한 해외 식재료의 활용법도 소개하며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서브큐 정종규 제과기능장은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세미나에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는 약 300회의 누적 개최로 1천 개 이상의 레시피를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소규모 카페∙베이커리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소개된 레시피는 삼양 서브큐몰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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