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 대구 수성유원지·상화동산일대서 개최
2024년 백혈병소아암환아돕기 한마음축제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정동욱) 주최로 지난 26일 대구 수성유원지·상화동산일대에서 펼쳐졌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한마음축제는 약 1,00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특히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관심 많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 높였다.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과 조규하 수성구의회 의장, 대구행복진흥사회복지서비스원 배기철 원장이 격려사를 전했고, 전국금융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백지노 위원장,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대구경북본부 이시혁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축제는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시범단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환아 김재희의 자작 시 낭송과 대구시낭송진흥회 권숙희 시낭송가의 시 낭송으로 한층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백혈병소아암환아돕기 후원 행사로 먹거리촌과 체험행사,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지역기업과 후원자들이 먹거리촌에서 사용된 모든 식재료를 후원했고, 체험행사와 플리마켓에서도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많은 이들이 나눔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행사에 참여한 환아 가족은 "이번 축제는 우리 가족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며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더 큰 관심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정동욱 대구경북지회장은 "더 많은 소아암 환아와 가정이 투병과 간병으로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볼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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