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 영양군의장 "인구 감소 멈추고, 사람이 찾아오는 영양 만들 것"

입력 2024-10-22 14:24:25

평소 지역 행사 꾸준히 참석하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영양군민의 염원 '인구 감소 중지', '관광객 증가', '일손부족 해결' 등
영양군의원 7인 합심해 다양한 정책 연구 활동 이어가는 중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이 제9대 후반기 영양군의회가 펼치고 있는 정책과 지역 현안,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양군의회 제공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이 제9대 후반기 영양군의회가 펼치고 있는 정책과 지역 현안,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양군의회 제공

"민생과 소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김영범 제9대 영양군의회 후반기 의장은 "동료의원들과 함께 늘 민생을 살피고 주어진 임무를 다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에도 군·마을 단위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며 많은 군민과 만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평을 받는다.

김 의장은 "영양군민들은 인구가 더는 감소하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이 늘어나고, 일손부족 해결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이 확대되길 희망했다"며 "우리 의회는 집행부와 이런 군민들의 요구 사항을 논의하며 현안을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양군은 경제활동 인구가 적어 세수부족으로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어렵게 마련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김 의장 취임 후 영양군의회는 고령화한 지역 사회에 대비하고자 군의회 차원에서 실태 분석과 해결을 위한 연구 용역도 추진 중이다.

그는 "통계청 자료(2021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 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8.7%를 차지하고 해가 갈수록 이보다 더 늘어나는 상황에서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영양군은 도시보다 인구가 적어 노인복지향상을 위한 비용적 측면에서 유리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서 새로운 정책사업과 기존 사업의 효과성을 재검토해 더 나은 정책을 펼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9대 의정 활동을 시작하면서 영양군의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정책연구단체 구성을 통해 김 의장을 포함한 7명의 군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연구활동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양군의회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적극 소통하고 사무과 직원의 현황 조사 참여, 연구원들의 피드백 등을 통해 연구결과물의 사업적용 활용도가 우수하다는 평도 받는다.

김영범 영양군의장은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서는 군민의 적극적인 의정 활동 참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우선으로 언론매체와 SNS를 통해 의정 활동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군민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한층 더 성숙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비판과 격려, 그리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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