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부터 경북 최대 규모 임산부 'K-MOM TAXI' 150대 본격 시행
기본 1천100원에서 최대 3천원으로 월 10회 이용 가능
경북 구미시는 임산부 전용 이동 수단인 'K-MOM TAXI(이하 K맘택시)'앱을 출시하고 경북 내 최대 규모로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으로 이동이 불편한 임산부가 병원 등을 방문할 때 저렴한 요금으로 부담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됐다.
현재 구미는 경북 최대 규모인 150대의 K맘택시가 운행되고 있으며, 기본 요금은 1천100원으로, 최대 3천원까지 시내 어디든 이동할 수 있다. K맘택시는 월 10회 편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K맘택시는 이용권이나 사후 증빙 절차가 필요없는 등 편리함이 갖춰져 있고, 임산부가 한 번만 등록하면 전용 앱을 통해 간편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고 하차 시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하면 된다.
임산부를 위해 이용 규정도 완화된다. 기존에 병원 진료 목적으로만 가능했던 규정에서 이제는 병원 외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아울러 분만 예정일 이후 1개월까지였던 이용 기간도 올해는 연말(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된다.
신규로 등록을 원하는 임산부는 청년e끌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통해 가입하거나,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청년e끌림을 통해 사전 신청한 임산부는 별도 절차 없이 앱 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구미시는 향후 앱에서 호출과 이용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추가 개발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임산부 전용 이동 수단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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