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45명 취업 쾌거! 경북기계공고, 실무능력 겸비한 '영마이스터' 육성 요람

작년,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 2년 연속 전국 1등 차지
과정평가형 우수교육 훈련과정 경진대회 연이은 성과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전경

경북기계공업고(대구 달서구 상인동)는 높은 취업률과 더불어 각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기계·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기능명문 학교다.

경북기계공고는 1979년 기계계열 특수목적공업고등학교로 개교해 지난 2010년부터는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지정, 융합 및 맞춤형 교육과정과 외국어 능력 함양 교육을 통해 창의·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영마이스터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24학년도 졸업생 250명 중 238명이 우수 기업 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95.2%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학생들이 희망하는 기업에 대거 취업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취업 성과를 거뒀다. 졸업생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주)·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포스코·현대건설기계㈜·㈜포스코퓨처엠 등 대기업 45명 ▷한국수력원자력㈜·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공공기관 9명 ▷유망 반도체·기계 관련 기업 184명 등 화려한 실적을 자랑한다.

경북기계공고가 최고의 기능교육과 취업 시스템을 통해 높은 수준의 마이스터 교육을 진행해 미래 산업 핵심 인력 양성에 성공했기에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년 연속 전국 1등을 차지한 경북기계공고 학생들이 현수막을 들고 있다. 경북기계공고 제공

대표적으로 2024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년 연속 전국 1등을 차지하며 기능 훈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금탑 12회, 은탑 7회, 동탑 5회라는 뛰어난 성적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기능교육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달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는 경북기계공고 2022년 정밀기계과 졸업생이자 HD현대중공업 소속 김준수 선수가 CNC 선반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경북기계공고는 과정평가형 우수교육 훈련과정 경진대회에서도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직업계고 교육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과정평가형 우수교육 훈련과정 경진대회에서는 고용노동부 장관 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입증했다.

경북기계공고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혁신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직업교육 훈련 과정의 발전에 힘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기계공고는 2025학년도 신입생 234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원서접수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진다. 1차 서류 전형과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신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