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가을의 미각과 멋을 한껏 선보일 '제3회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송정맛길에서 열린다. 도시 중심에서 펼쳐지는 이 음식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맛남⁺⁺, 그 이상의 즐거움을 만나다'. 이름 그대로 음식과 사람이 만나고, 문화와 음식이 조우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송정복개천 인근 송정맛길 일대에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사람과 음식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존', '음식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문화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요리 대가들의 협업' 등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인다.
축제의 대표 코너인 '삼겹굽굽존'은 도심 속에서 삼겹살을 구우며 가을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방문객들은 음악과 함께 삼겹살을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명 셰프 정호영의 컨설팅을 거쳐 완성된 '구미미식존'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과 신선한 미식 체험을 제공해 축제의 격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음악과 함께하는 '포크페스티벌' 역시 축제의 백미 중 하나다. 유리상자, 동물원, 여행스케치, 마로니에 등 국내 유명 포크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한다. 또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해 마련된 '키즈랜드'에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과학 체험, 요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밤이 되면 무대는 '무소음 EDM 파티 & 가면 무도회'로 변신해 독특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60여 개의 업체가 함께하는 '냠냠쇼케이스'는 구미의 다양한 맛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각종 플리마켓, 수제 맥주 시음회, 마술 공연, 코스튬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축제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5일 메인 무대에서는 '구미어울림마당극큰잔치'가 열리고 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구미독서문화축제'가 진행되어 음식과 문화를 결합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6일에는 '구미전국가요제'가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15만 명이 찾았던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올해는 더 다양한 콘텐츠로 풍성하게 준비됐다"며 "구미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오셔서 구미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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