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개시한 가운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것은 일어나서는 안됐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낮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직전에 성명을 내고 "세계는 불타고 있고 통제 불능의 소용돌이에 있다"면서 "우리에게는 리더십도 없고 아무도 국가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든은 존재하지 않는 대통령이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선거자금 모금에 바쁜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는 완전히 부재중"이라면서 "두 사람 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이었을 때 이란은 완전히 견제됐다. 그들은 현금이 없었고 완전히 봉쇄돼 협상에 필사적이었다"면서 "카멀라는 그들에게 미국 돈을 쏟아부었고 그 이후로 그들은 전 세계로 혼란은 수출했으며 중동을 혼란에 빠트렸다"고 대선 경쟁자인 해리스 부통령의 책임론을 내세웠다.
또 트럼프는 이날 위스콘신주 와우나키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대통령과 부통령이 이끌어야 하지만 그들은 존재하지 않으며 누구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 러시아가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을 바란다면서 "그들은 그녀가 권력을 유지하는 한 그 어느 때보다도 미국을 이용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4년을 더 하면 세계는 불 타 사라질 것"이라면서 "내가 이기면 우리는 세계에 평화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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