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5개국 장차관급 인사 및 대학총장 등 120여명 참석
구미 글로벌 캠퍼스 개관, 외국인 유학생 위한 산학연계 교육모델 발표
경운대가 1일 구미 호텔금오산 컨벤션 센터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 교육 격차 해소'를 주제로 '제2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SEAN(동남아 국가연합)과 SEAMEO(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와의 공동 주최로 이뤄졌으며, 경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했다.
아시아 15개국의 장·차관급 인사 및 주요 대학 총장급 인사 등 120여 명을 포함해, 총 37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국제 행사였다.
포럼에서는 SOM-ED(ASEAN 교육분야 고위관리 회의)와 ASIA Rector(아시아 대학 총장 회의) 세션을 통해 각국의 교육 격차 문제와 그 해결 방안, 미래 교육 로드맵을 논의했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가 참여해 아시아를 넘어 범세계적인 교육 협력의 장이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이 활발히 공유됐다.
경운대는 이번 포럼에서 '구미 글로벌 캠퍼스'를 개관하며, 글로벌 실용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교육모델을 발표했다.
구미 글로벌 캠퍼스는 아시아 교육 연합의 플랫폼 역할을 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실용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구미의 산업단지 내 기업들과 협력하여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 캠퍼스를 통해 학업뿐만 아니라, 취업과 지역 정주까지 전주기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지방 시대의 성공은 인재를 유입하고 양성하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변화에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경운대가 추진하는 교육 모델은 지방뿐만 아니라 전 세계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글로벌 교육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 마지막 날인 2일에는 90여 명의 외국인 참석자들이 삼성전자와 로봇 직업혁신센터 등 지역 산업을 둘러보고,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인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내 인생 최고 공연" 보수단체 심기 건드린 이승환, 구미 공연 어떻게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