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3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제6기 장애공감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차별과 편견을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대구'라는 주제로 진행된 발대식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및 직장인 등 50명이 참여했으며 위촉장 수여,서포터즈 대표선서,장애공감 퍼포먼스, 인권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장애공감 서포터즈의 활동은 아직까지 장애인을 보호해야 할 대상 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장애인을 장애극복의 영웅으로 이슈화하는 인식을 변화시켜 장애가 가진 차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장애를 만들어 내는 사회곳곳의 차별적인 장벽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학생 서포터즈 조예빈씨는 "평소 차별과 다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것을 드디어 실천할 기회가 생겼다"며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한사람 한사람에게 나의 소신을 알리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6기 장애공감 서포터즈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공식 SNS계정(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운영, 영상·카드 뉴스 등 콘텐츠 제작과 대구시 주관 캠페인 등 대외 활동 참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선홍 대구시 장애인복지과장은 "공감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마음의 교류이며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보편적인 가치이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추진되는 장애공감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차별이 없는 따뜻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공감의 온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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