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구미형 인구 신활력 디딤돌 지원사업 본격 시행, 주민공동체 3개 팀 선정
도내 최초로 시행…주민 주도 인구문제 해결 프로젝트 자체 컨설팅 등 지원
경북 구미시는 도내 최초로 '구미형 인구 신활력 디딤돌 지원사업'을 9월부터 민간주도 하에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은 청년 유출, 농촌 소멸, 도시 공동화 등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의 특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선정 과정을 거쳐 ▷청년 정착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구미 쌀 활용 콘텐츠 개발(Rice to meet 구미) ▷농촌 빈집 활용 및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패브릭 공방의 지역 콘텐츠화(캐슬마을회) ▷농촌 활력 및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농촌 폐교 활용 전통장 체험(착한버섯영광마을)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팀들은 1년 동안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받으며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 사업개발 고도화, 정부 및 공공기관 공모사업 대응 기획서 작성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이 직접 발굴하고 기획한 프로젝트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주민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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