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산업단지의 공장 40곳 대상
대구소방안전본부는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역의 노후산업단지 공장 40곳을 대상으로 긴급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대구에서는 공장화재가 101건 발생했다. 올해 역시 같은 기간 80건의 공장 화재가 발생하는 등 산업단지 내 공장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추세다.
이를 예방하고자 소방당국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준공연도가 20년이 지났거나, 연면적 3천㎡이상인 산업단지 내 공장 40곳을 대상으로 ▷작업장 주변 가연물 방치상태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점검이 각 소방서 점검반과 외부전문가 합동으로 이뤄지는 만큼 최신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자체 화재안전조사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한 객관적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노후 산업단지의 공장은 밀집된 형태가 많고, 자칫 대형화재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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