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 ICT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동력 달아

입력 2024-09-04 15:09:27

스마트군수혁신 등 3개소 연구센터 공동 개소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연구 인력 양성 박차

4일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스마트군수혁신 융합연구센터, 신규 대학ICT연구센터(ITRC) 3개 연구센터 개 개소식 참석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4일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스마트군수혁신 융합연구센터, 신규 대학ICT연구센터(ITRC) 3개 연구센터 개 개소식 참석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대학ICT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금오공과대학교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경북도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연구 인력 양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금오공대 3개 연구센터는 2031년까지 8년 동안 일반형 과제 75억원, 지역소형 과제는 37억원의 국비를 각각 지원받는다.

대학ICT연구센터에 금오공대는 ▷스마트군수혁신 융합연구센터(연구책임자 이재민 교수) ▷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 자율 이동체 연구센터(연구책임자 신수용 교수) ▷온센서 AI 반도체 연구센터(연구책임자 장영찬 교수) 등 3개 연구센터가 선정됐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 사업은 정보통신 분야 유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대학 연구센터를 선정하고, 혁신 성장을 견인할 석·박사 연구인력을 양성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추진된다.

대학ICT연구센터는 주관 대학교를 중심으로 기업체 참여의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기초연구가 응용·개발연구 단계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금오공대는 3개 과제가 선정된 비수도권 유일한 대학인 만큼 ICT 분야의 고급 연구 인력 양성은 물론, 경북도 지역 산업의 혁신 성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개소한 연구센터들은 지역 핵심 연구 인력인 석·박사생 부족, 수도권 대학과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에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산·학·연 협력을 넘은 융합을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 연구 사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이날 교내 산학협력관 강당에서 스마트군수혁신 융합연구센터, 신규 대학ICT연구센터(ITRC) 3개 연구센터의 공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경상북도, 금오공과대학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육·해·공 군수사령부 기술연구소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외 기업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