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도 부지 활용 제안 공모 선정...면적 3천637㎡, 길이 260m 규모 정원숲 조성
내년에는 임포역 방향 250m 추가 연장...관광객 유치 및 유동인구 증가 모색
경북 영천시 북안면 임포역 일원 폐철도 부지가 마을 소통형 정원숲으로 변신한다.
영천시는 국가철도공단 주관 폐철도 부지 활용 제안 공모에서 '북안면 임포마을 실외정원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1년 12월 중앙선 복선전철화 구간 완공으로 폐쇄된 임포역 일원은 면적 3천637㎡, 길이 260m 규모의 정원숲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철도 운영으로 소음 피해 및 보행 단절 등의 생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임포마을의 지역성과 철길의 장소성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주민들 요청에 따라 일부 구간에는 황토길 등도 설치하고 내년에는 임포역 방향으로 250m를 추가 연장해 관광객 유치 및 유동인구 증가를 꾀할 방침이다.
폐철도 부지 역시 정원숲에 설치될 산책로와 쉼터 등의 시설을 국가철도공단에 기부채납 하는 조건으로 20년간 무상 사용하기 때문에 관련 예산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령화시대에 적합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방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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