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월렌·돌리 파튼 등 컨트리 스타와 협업…"나를 장르에 가둘 순 없어"
팝스타 포스트 말론이 16일 여섯 번째 정규음반 'F-1 트릴리온'(F-1 Trillion)을 발표했다.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앨범에는 미국 정상급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과 협업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7주 1위에 오른 '아이 해드 섬 헬프'(I Had Some Help)와 컨트리 스타 블레이크 셸튼과 함께 한 '포어 미 어 드링크'(Pour Me A Drink) 등이 수록됐다.
이 밖에 행크 윌리엄스의 아들 행크 윌리엄스 주니어, 컨트리 음악의 대모 돌리 파튼, 브래드 페이즐리 등의 스타들이 앨범에 참여했다.
포스트 말론은 현재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에서 가장 많은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아티스트다.
2016년 첫 앨범 '스토니'(Stoney)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이후 2018년 2집과 2019년 3집이 잇따라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그는 래퍼로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록, 힙합, 컨트리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펼쳐왔다.
포스트 말론은 지난 2015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래퍼가 아니다. 나를 장르에 가둘 순 없다"며 "나는 내가 원하는 음악을 만들 뿐"이라고 적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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