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17일 아스널과 원정 개막전 예정
네투 이적해 황희찬, 쿠냐의 어깨 무거워져
아스널, 외데고르를 중심으로 조직력 건재
왼쪽 풀백들 상태가 고민, 진첸코 활약 중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7일(한국 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스널과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황희찬이 시작부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울버햄튼은 17일 런던 원정을 떠나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강호 아스널을 상대한다. 울버햄튼은 아스널을 상대로 6연패를 기록 중이어서 하루 빨리 천적 관계를 청산할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으로 성장한 황희찬이 그 선봉에 서야 할 상황이다.
지난 시즌 14위에 머무른 울버햄튼은 새 시즌 시작부터 큰 벽을 만났다. 게다가 황희찬과 함께 호흡했던 공격수 페드루 네투가 첼시로 이적해 공격력 약화가 우려되는 형편이다. 지난 시즌 나란히 12골씩 기록한 마테우스 쿠냐와 황희찬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아스널의 안방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선제골이 더 중요하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막판 기세에 밀려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새 시즌을 맞아 21년 만에 다시 한번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비시즌 기간 친선경기를 치르며 이적생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완전 이적한 골키퍼 다비드 라야 등 여러 선수들을 점검하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아스널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최근 5경기에서 2점만 빼앗겼다. 젊은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했는데 이번 시즌 역시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으로선 버거운 상대임에 분명하다.
다만 아스널이 최상의 자원으로 경기에 나서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왼쪽 풀백 자원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서다. 이적생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울버햄튼이 우승 후보 아스널을 상대로 얼마나 잘 버틸지 개막전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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