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위기 극복 관련 추경 예산 국도비 등 총 177억원 확보
청년 주거지원, 임신‧출산‧돌봄까지 생애 주기별 지원정책 강화
경북 구미시가 저출생 대응책 마련에 중점을 둔 가운데 청년 주거지원에서 임신‧출산‧돌봄과 관련된 예산을 확보해 생애 주기별 지원정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난달 31일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국‧도비 100여억원을 포함한 총 177억원의 저출생 대책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은 저출생 반전을 위해 완전돌봄, 안심주거, 임신‧출산, 육아친화 워라밸 확산 등 4개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입된다.
완전돌봄 분야는 ▷우리동네 돌봄마을 조성 및 아이사랑 차량운행 지원 30억원 ▷보육료 지원 7억원 ▷아이돌보미 인건비 및 처우 개선비 지원 6억원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돌봄과 단기 일자리 지원을 위한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시범사업 5억원 등 58억원이 편성됐다.
또 안심주거 분야는 ▷청년 및 신혼부부 월세 지원 36억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통학로 조성 및 시종점 정비사업 ▷스마트 횡단보도 및 방범용 cctv 설치, 어린이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 23억원 ▷가족친화형 놀이터 조성 4억원 등 73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임신·출산 및 의료 서비스 분야는 ▷임산부 전용 콜택시 시범사업 5억원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진료지원 및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 6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3억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2억6천만원 등 총 20억원이 지원된다.
육아친화 워라밸 확산 분야는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 22억원 ▷육아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3억원 등 26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편성된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부터 임신, 출산, 돌봄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형 시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사업 성과 분석과 문제점 개선,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주요 사업의 점진적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생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추경 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었다"며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필요한 곳에 신속히 투입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정부에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경북도 K-보듬 및 일자리편의점, 임산부 전용 콜택시 시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유치하며 도내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