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받아…청소노동자 일상, 잔잔하게 연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일본 배우 야쿠쇼 고지가 이달 20일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영화 '퍼펙트 데이즈'(빔 벤더스 연출)에서 주연을 맡아 도쿄 공중화장실 청소노동자의 일상을 표현하며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12일 배급사 티캐스트에 따르면 야쿠쇼는 이틀간 국내에 머물며 관객들과 만나 '퍼펙트 데이즈'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의 내한은 그가 자신의 첫 연출작 '두꺼비 기름'(2009)으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후 15년 만이다.
일본의 국민배우로 통하는 야쿠쇼는 '큐어'(1997), '우나기'(1999), '쉘 위 댄스'(2000) 등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배우다.
특히 '퍼펙트 데이즈'에서 차를 운전하며 감정이 북받치는 표정을 짓는 그의 모습은 관객의 기억에 오랫동안 각인될 만한 명연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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