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을 뚫고 전하는 생명나눔'…헌혈의집 신월성센터 헌혈 동참 촉구

입력 2024-07-10 18:26:10

"장마기간, 방학기간에도 잊지 않고 헌혈 참여해달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신월성센터 전경.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제공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신월성센터 전경.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제공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헌혈의집 신월성센터가 무더위, 장마 등으로 매년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여름을 맞아 시민들에게 헌혈 동참을 촉구했다.

달서구에 위치한 헌혈의집 신월성센터는 대구 동성로에 있었던 헌혈의집 2.28기념중앙공원센터에서 이전한 곳으로 지난 5월 31일 약 46평 규모로 오픈했다.

헌혈의집 신월성센터는 지난 5월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차례에 걸쳐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헌혈자 2만9천719명에게 헌혈의집 신월성센터 오픈 안내 문자를 보내 헌혈자들의 동참을 호소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 8일 대구경북혈액원 RH(-)봉사회를 필두로 월성네거리에서 헌혈캠페인을 시작했고 6월 11일부터 현재까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달서지구협의회 봉사원 52명(연인원)과 매주 주3회 '화수목 헌혈캠페인 봉사활동'을 104시간 동안 진행해오고 있다.

아울러 6월 20일부터는 대구교통공사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달서구 지하철 역사 내 헌혈의집 신월성센터 오픈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달서구 주요 지하철 이용객에게 필수공익사업인 헌혈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헌혈의집 신월성센터는 무더위, 장마, 방학 등으로 인해 매년 7월, 8월은 헌혈자 수가 저조하다며 시민들의 동참도 촉구했다. 실제로 신월성센터 7월 1주차 1일 평균 헌혈자 수는 지난달에 비해 16.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정식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원장은 "장마기간, 방학기간에도 잊지 않고 헌혈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오는 19일 11시에 헌혈의집 신월성센터에서 센터 오픈 기념 세러머니를 가질 예정이니 대구 시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