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BMC 공익·부패신고 모의훈련' 실시

입력 2024-07-03 14:46:33 수정 2024-07-03 15:39:45

부패상황 발생 시 임직원 대처능력 향상

지난 2일 부산도시공사에서
지난 2일 부산도시공사에서 '2024년 BMC 공익·부패신고 모의훈련' 결과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부패행위에 대한 임직원 이해도 제고와 부패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26일 사이 '2024년 BMC 공익·부패신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무작위로 선정된 임직원 50명에게 부패방지법령 위반 관련 상황 카드를 배포 후 직접 신고서를 작성해 청렴감사실로 제출하는 체험방식으로 진행됐다.

상황카드는 부패방지교육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배포하는 매뉴얼과 판례집을 참고해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공사행동강령(사적노무, 공익침해·부당한 업무지시) 등 반부패 제도 관련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사전 교육자료 배포를 통해 훈련 참여를 유도했다.

모의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은 "모의사례를 통해 직접 신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실제로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처리해야 하는지 학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임직원이 직접 서류를 작성하고, 신고해보는 경험을 통해 부패사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피드백 과정에서 나온 개선 의견들을 향후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학 사장은 지난 2일 간부급 임직원을 대상으로 훈련 참여 결과와 모범답안, 만족도 조사결과와 개선의견을 공유하는 결과보고회를 열고 신고제도의 중요성과 임직원의 관심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