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도기본계획 부분 변경되며 블루밸리국가산단 포함
부족한 공업용수 해결로 2차전지 특화단지 활성화 기대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 활성화에 걸림돌로 지목돼 왔던 공업용수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의 추가 공업용수 공급사업이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포함한 4개 국가산단에 대한 용수 공급시설 확충 및 용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체수원 개발 등을 포함한 국가수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고시했다.
블루밸리국가산단에는 오는 2031년까지 총사업비 879억원을 투입해 정수장 및 가압장과 도·송수관로(12.1km)를 신설, 하루 2만1천㎥의 용수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블루밸리국가산단은 현재 포항시 공업용수도를 통해 용수를 공급받고 있지만, 지난 4월 제17차 산업단지계획 변경에서 제시한 단계별 공업용수 수요량을 고려했을 때 2026년부터 최대 하루 1만9천100㎥의 부족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국가수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통해 블루밸리국가산단의 부족한 공업용수 문제 해결은 물론, 2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블루밸리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이 물 걱정 없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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