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철강관리공단 기업과 상생 위한 '행복한 일터 조성' 맞손

입력 2024-06-26 11:07:15 수정 2024-06-26 14:54:56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QSS혁신활동 전수 등 맞춤형 지원 시작

지난 25일 포항제철소가 포항철강관리공단에서
지난 25일 포항제철소가 포항철강관리공단에서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 기업들과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전날 포항철강관리공단에서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관련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포항제철소 천시열 소장, 정창식 행정부소장, 박상욱 안전환경부소장과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QSS혁신활동에서 확대된 업무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

QSS(Quick Six Sigma) 기법은 현장의 낭비·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뜻한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공단 내 중소기업들에게 기존 QSS혁신활동 전수뿐 아니라 안전·환경 부문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포항제철소와 포항철강관리공단 역할과 책임 ▷안전·환경 지원 강화로 QSS활동의 체계적으로 추진 ▷안전·환경 강화 QSS활동의 개선문화 정착을 위한 모니터링 및 피드백 강화 등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사항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포항제철소는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전문가 양성 및 글로벌 안전센터 체험 교육 지원, 환경·에너지 진단 및 개선활동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천시열 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의 QSS활동은 품질, 원가, 납기 향상을 통한 기업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는 QSS활동을 바탕으로 한 위험성 감소 및 작업환경 개선 지원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포항철강관리공단 회원사의 행복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116개 기업을 대상으로 QSS혁신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도 포항철강관리공단과 합심해 안전한 현장 근로 환경 조성에 힘쓰는 한편, 연말 혁신활동 성과공유회를 통한 우수사례 발표회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