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소방기관 중 최초 특정 포상…소방위 이하 계급별 1명, 총 4명 선발
대구 달성소방서 25일 대구시 산하 소방기관 중 최초로 소방차 운전원 특정 포상책 'Best Fire Engineer'(최우수 운전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Fire Engineer'는 영미권에서 소방차 운전원을 지칭하는 말로, 실력이 검증된 소방차 운전 및 조작 전문가를 의미한다.
이번 최우수 운전원 포상책은 달성소방서가 소방차 운전원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추진하는 특수시책이다. 포상자를 소방차 운전원으로 특정한 포상책은 대구시 산하 소방기관 중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달성소방서는 현장부서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한 후 ▷운전경력 ▷무사고 운전경력 ▷각종 시책 참여도 ▷언론보도 우수실적 등의 지표를 통해 각 후보자를 엄정히 심의, 소방위 이하 계급별 1명 등 총 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소방차 운전원에게는 소방서장상 표창에 이어 자체 제작 마크를 개인 안전헬멧에 부착하고, 특별휴가를 부여했다.
신주한 달성소방서장은 "소방차 운전원은 화재진압에 필수적인 소방용수를 공급하고 각종 대형장비를 조작해야 하는 등 그 임무가 막중함에도 불구하고 화재진압대원이나 구조·구급대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다"며 "소방차 운전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각종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소방차 운전원의 역량을 강화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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