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함경남도 북청 태생의 가난한 권투소년 김기수가 이탈리아의 니노 벤베누티를 2대 1 판정승으로 이기고 우리나라 최초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됐다. 김기수는 아마추어 복싱 데뷔 후 프로전향 전까지 88전 87승 1패의 화려한 성적을 거두었다. 유일한 1패를 안겨줬던 선수가 바로 1960년 로마올림픽 때의 벤베누티였는데 통쾌한 설욕을 한 셈이었다. 가난에 찌들었던 시절, 김기수의 승리는 국민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준 '일대사건'이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대구 한 호텔서 투숙했다 봉변…불 켜보니 "진드기 100마리"
김민석 "주진우 법무장관? 의미있는 추천"…주진우 "조국 사면 안하면 수락"
송언석 "사이비 호텔경제학의 대국민 실험장…절반이 현금 살포"
탈북자 출신 박충권 의원 "탈북민 비하한 김민석, 사죄하라"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요?" 李 대통령이 건넨 농담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