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도서벽지 학생에게도 차별 없는 교육 제공"
지난 20일, 21일 울릉중에서 체험 부스와 캠프로 운영
"인공지능(AI)과 삼행시 대결을 펼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어요."
경북도교육청이 울릉지역 학생들을 위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울릉창의융합캠프'를 개최해 초·중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꿈과 미래를 향한 설렘!'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해 보는 체험과 실천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 날인 지난 21일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우드 트레이·시화 액자·키링 만들기와 함께 AI 생성 삼행시, 샌드위치 큐브 맞추기, 놀면서 배우는 Robomaster S1 프로그래밍 등 과학, 발명, 메이커, 수학, 정보 등 다양한 종류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둘째 날에는 사전 신청한 울릉 지역 초·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초·중등 SW-AI 교육 캠프'가 열렸다.
이날 초등학생들은 '우리 아이(AI) 울릉 문제 해결사', 중학생은 '울릉도 섬 세계 탐험코딩 캠프!'라는 주제로 팀별 미션을 수행하는 수준·단계별 체험 위주의 SW-AI 교육으로 컴퓨팅 사고력은 물론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캠프가 운영됐다.
울릉도에 거주하는 7가족 30명을 선발한 가족 교실에는 천체망원경 조립과 이동투영기 관람, 달·행성 등 야외 관측 등 가족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5가족 13명을 대상으로는 루빅스 큐브 한 면 맞추기, 큐브 아트 만들기 등 가족 수학 교실도 열렸다.
경북교육청은 울릉지역 학생들도 창의적이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칭)울릉미래교육센터'를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서벽지 학생들에게도 차별 없는 창의 융합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캠프가 우리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친구들과 함께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 융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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