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지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6-15 10:30:00

경북도-교육청-10개 시군 맞춤형 교육모델 개발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와 도교육청, 도내 10개 시군이 교육 발전 특구 2차 시범 지역 지정 공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군의 교육 발전을 가속화하고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된 교육 발전 특구의 추진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맺은 경주·김천·영주·영천·문경·경산·청송·영덕·청도·고령 등 10개 시·군은 2차 시범지역 지정 준비에 한층 속도를 낼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이라는 큰 틀을 목표로 지역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시행된 1차 시범 지역 공모에서는 전국에서 49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도에서는 9개 시군이 신청한 가운데 포항과 구미, 상주, 울진, 칠곡, 봉화, 안동·예천 등 8개 시군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경북도는 공모에 나설 10개 시군이 최대한 선정되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행·재정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차 시범 지역은 오는 30일까지 기획서를 제출하면 교육부의 서면 및 대면 심사,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 결정된다.

경북도는 교육 발전 특구를 통해 도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함은 물론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시군이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을 통해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방이 교육에서 정주까지 책임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