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대구 미래 첨단산업의 허브로 발돋움한다'…제5회 달성혁신성장포럼 성황리 개최

입력 2024-06-13 18:30:00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달성이 묻고 혁신이 답하다 - 2030 미래 비전 달성' 기조강연
심현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드론, 자율주행, 생성형 AI가 바꿀 미래' 특별강연 이어

2024 달성혁신성장포럼이 13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달성혁신성장포럼이 13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첨단산업의 허브, 달성'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달성군 제공.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가 핵심인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 등으로 대구 미래 첨단산업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구 달성군에서 '달성의 2030 미래 비전'을 도출하는 포럼이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 달성군과 공동으로 13일 오후 2시 달성군 구지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달성혁신성장포럼'을 열었다.

달성혁신성장포럼은 달성지역 기업의 혁신성장 전략과제와 기술·경영혁신 발굴을 통해 산업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2024 달성혁신성장포럼은 '미래 첨단산업의 허브, 달성'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최근 대구 달성군에는 대구 제2국가산단,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사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사업 등 굵직굵직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유치되면서 달성이 대구의 미래를 이끌 성장동력으로 뜨고 있는 것.

때문에 이날 열린 달성혁신성장포럼에 보인 대구시와 달성군은 물론 지역 경제단체 및 기업인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이 '달성이 묻고 혁신이 답하다 - 2030 미래 비전 달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기조강연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이 맡아 '달성이 묻고 혁신이 답하다 - 2030 미래 비전 달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손 원장은 "우리나라 로봇밀도(노동자 1만 명당 로봇 수)가 1천36대로 세계 1위이다. 5개 국가(미국, 중국, 일본, 독일, 한국)가 전 세계 로봇시장의 78%를 차지하고 있는데, 'TOP 5' 국가 안에도 우리나라가 포함된다"며 "특히 로봇산업은 다른 첨단산업과의 연관성이 큰 전방위적인 산업이다. 따라서 달성군 유가읍 일원에 조성될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본격 가동되면 달성군이 우리나라 로봇산업은 물론 국가 미래 첨단산업을 견인할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심현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드론, 자율주행, 생성형 AI가 바꿀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한편, 이날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구 달성군은 풍부한 R&D 지원기관과 대구 제2국가산단 유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우수한 환경이 잘 준비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대내외 경제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인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도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해 달성군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대구 제2국가산단,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등 여러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앞으로는 이 그릇들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며 "매년 열리고 있는 달성혁신성장포럼이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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