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족 대상 전시 연계 교육 ‘예술디지로그’
저녁 시간 전시실에서 열리는 ‘프라이빗 아뜰리에’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어린이·가족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신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6일부터 열린 '아트 패밀리의 예술디지로그'는 12월 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 에듀케이터,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과 전시 감상 가이드용 페이퍼 만들기 등 작품을 이해하고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예술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전시장에서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람 예절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은 기획전이 열리는 기간 중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약 100분간 진행되며, 최대 8팀(16명)까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www.ssartpia.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평일 낮 취미 교양 강좌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평일 저녁에 진행하는 전시 렉처 프로그램 '김석모의 프라이빗 아틀리에'도 신설됐다.
미술사 전문가인 김석모 강릉 솔올미술관 관장이 5월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심층 강의를 진행한다.
평일 저녁, 전시 관람시간 종료 후 전시실에서 강의가 진행되는 점이 이색적이며, 쌍방향 소통 형식의 강의를 통해 미술사조와 작품의 디테일, 소재, 표현 기법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회당 정원은 20명이며, 티켓 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 후 참여 가능하다. 강의료는 1회당 1만원이다. 053-668-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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