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만에 개최
29개 마을 주민, 6가지 산나물 이름 딴 팀으로 나뉘어 대결
경북 영양군 영양읍체육회가 27일 영양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2024년 영양읍민 한마음 체육대회'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5년 만에 열렸다. 영양읍의 침체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읍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29개 마을 주민들이 산마늘과 어수리, 곰취, 방풍, 참나물, 당귀 등 6가지 산나물의 이름을 딴 팀을 꾸려 6개 종목 생활체육경기와 장기자랑을 통해 자웅을 겨뤘다.
이날 읍민들은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오광욱 영양읍체육회장은 "일상에 지친 읍민들에게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제공하게 돼 무척 영광"이라며 "오랜만에 개최한 체육대회인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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