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7월 31일까지 단속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농무기철과 바다가 잔잔해지는 시기를 맞아 밀항·밀입국을 뿌리뽑고자 지난 9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집중 단속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직 울진, 영덕을 통한 밀항·밀입국 사건은 없지만, 서·남해권 단속을 강화한 데 따른 밀항·밀입국 시도 실패로 동해안 신종 루트를 개척할 개연성이 높아 선제 대응한다.
과거에는 밀항 알선책을 통해 어선과 화물선에 숨는 수법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국내·외 밀항·밀입국 전문 조직과 연계해 소형 보트나 고속보트 등으로 직접 밀입국을 시도하거나 중고 수출선박을 이용해 밀항을 시도하는 등 수법이 갈수록 대범하고 전문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진해경은 밀항·밀입국 대응반을 편성·운영하고, 이 기간 특히 취약시간대 해상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수시로 정보를 공유해 알선조직 검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장윤석 울진해양경찰서장은 "해상 국경범죄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신고가 중요하다"며 "밀항·밀입국 관련자나 의심선박 발견 시 울진해경으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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