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빛 모험 떠나자" 어린이날 행사 풍성…마술·VR체험·공연 등 눈길

입력 2024-05-03 09:30:00

대구시·교육청·매일신문 주최, 무지개빛 모험을 떠나자 '어린이 큰잔치' 열려
대구시 전역 곳곳서 어린이날 행사…다양한 체험존·공연 가득

지난해 5월 4일 대구 수성구 들안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3 들락날락 놀이한마당 운동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매일신문 DB
지난해 5월 4일 대구 수성구 들안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3 들락날락 놀이한마당 운동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매일신문 DB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큰잔치'가 '무지개빛 모험을 떠나자'를 주제로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와 시교육청, 매일신문사가 주관한다. 어린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연마당, 체험마당, 참여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날 기념식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홍준표 대구시장의 기념사와 함께 모범어린이 12명에 대한 시상,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 행사에서는 인형탈 댄스공연, 마술공연, 벌룬아트, 어린이 태권도 시범 등이 진행된다.

체험부스는 6개 구역으로 나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4차 산업 체험을 비롯해 3D펜, 페이스 페인팅, 에코 놀이터, DIY 자동차 레이싱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소방관, 경찰, 요리사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들의 홍보부스도 둘러볼 수 있다.

잔디밭에서도 먹거리 나눔 부스를 비롯해 아빠와 함께하는 사생대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각 구·군에서도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어린이세상은 어린이날 당일 무료 입장으로 '오늘은 어린이 세상' 행사를 진행한다. '태권V를 기다리며' 전시, '공룡 애니멀쇼'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3일부터 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 공연이 열린다.

5일 오전 11시부터는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 일원에서 '동구 어린이날 큰잔치'가 마련돼 인형극, 난타, 댄스, 체험부스, 그림책 전시 등이 진행된다.

서구문화회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감만족 서구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한다. VR체험과 직업체험, 비즈공예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북구 함지공원에서도 '북구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밴드와 청소년 댄스팀, 마을동아리 공연, 전통놀이 마당 등이 열린다.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도 직업체험테마부스, 플리마켓 등 '원더랜드 동화세상' 어린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한샘청동공원과 본리어린이공원, 이곡장미공원 등에서는 4일, 11일, 18일에 걸쳐 식물심기, 꿈전시회, 캘리그라피, 손수건만들기, 세계놀이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

달성군청소년센터 일대에서도 이동 동물원, 실외놀이터, 워터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어린이들은 대구 미래 50년의 주인공이자 지역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라며 "어린이들이 큰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동복지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