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이즈 라이트 히어'로 컴백…신곡, 창작곡 등 33곡 담아
세븐틴이 지난 9년간의 도전을 정리한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로 돌아왔다.
이들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앨범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데뷔부터 지금까지 세븐틴의 모든 것을 담았다"며 "지금까지의 세븐틴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집대성해 지난 9년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장의 CD로 구성된 앨범에는 세븐틴이 2015년 데뷔한 이래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음반 타이틀곡과 신곡 '마에스트로'(MAESTRO), 유닛(소그룹)별 신곡 등 총 33곡을 수록했다. '자체 제작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가진 팀답게 멤버들이 창작에 참여한 곡들로 앨범을 꾸렸다.
정한은 "베스트 앨범인 만큼 베스트 퀄리티로 만들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며 "단순히 세븐틴 곡을 모은 앨범이 아니라 저희의 생각과 각오, 캐럿(세븐틴 팬덤)과 함께 이뤄가고 싶은 비전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마에스트로'에는 세계를 지휘하고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두드러진 댄스 R&B 장르의 곡이다. 과거 노래에 사용한 소스를 곳곳에 활용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
세븐틴은 올해 이 앨범을 시작으로 또 다른 음반을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3월 시작된 투어로 인천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무대에 선 이들은 다음 달 18∼1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와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6월에는 K팝 가수 중 처음으로 영국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주 무대에 서며, 9월에는 독일서 열리는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서 해외 팬을 만난다.
멤버들은 바쁜 일정이지만, 팬들에게 받은 사랑과 에너지를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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