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미니 앨범'
수성아트피아는 다음달 9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마티네 콘서트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시즌 두 번째 공연인 '미니 앨범-트랙5'는 클래식 연주자가 직접 연주와 해설을 겸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관객들과 아티스트가 더욱 가까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음악계의 독보적인 첼리스트 심준호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심준호는 독주와 협연,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오가는 전방위 플레이어로 2010년 제40회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에서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연주하는 진정한 음악가"라는 극찬을 받으며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독일 베를린 융에 필하모닉, 자그레브 필하모닉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서울시향의 수석 첼리스트를 역임했다. 현재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클럽M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소니 클래식을 통해 발매된 피아니스트 박종해와의 '베토벤&라흐마니노프' 음반은 애호가들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현 브랜드 라센 스트링스의 아티스트로 한국인 최초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1710년도 '카를로 루게리(Carlo Ruggeri)에 의해 제작된 '바스카(Vaska)'악기를 사용 중이다.
반주자로는 유려한 선율과 정교한 터치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신재민이 출연한다. 신재민은 독일 베를린, 드레스덴, 스페인 알메리아 등 많은 도시에서 솔리스트로 연주하였으며 솔로부터 실내악까지 여러 방면으로 기량을 펼치고 있다. 첼리스트 심준호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함께했던 공연은 KBS 1TV에서 녹화 중계되기도 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작품번호 22번으로 잔잔하고도 서정적인 선율을 선보인다. 더불어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2번을 연주할 예정인데, 이 작품은 가장 첼로다운, 첼로의 장점을 원숙하게 나타내는 걸작으로 심준호만의 정열적인 해석을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두 곡은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에 충분한 명곡들로 피아니스트 신재민의 섬세하고 열정적인 반주가 더해져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마티네 콘서트 관객들에게는 브런치 박스가 함께 제공된다. 전석 3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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