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참외 신기술 10억원 쏟아 붓는다
국내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에 이어 칠곡에서도 참외 농업을 집중 육성한다. 달기로 소문난 '벌꿀참외'를 앞세워 참외 시장을 쌍끌이할 전망이다.
칠곡군은 23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주관 '2024년 농업대전환 특화작목(참외) 들녘특구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 2년 간 총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칠곡군 참외 외에도 문경시 오미자, 경산시 복숭아, 영양군 고추가 각각 선정됐다.
농업대전환 특화작목 들녘특구 사업은 지역별 고소득 특화작물을 유형별 연구기술로 정립하고 규모기반 공동 영농과 R&D기반 특화기술을 접목해 농업대전환 모델을 다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칠곡군은 경상북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개발한 참외 포복형 수경 재배와 담배가루이 스마트 포획기 신기술을 적용한 특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사업대상자를 모집, 선정해 5㏊이상 농경지에서 사업을 할 예정이다.
현재 칠곡에는 480농가가 380㏊에서 연간 1만t(톤)의 벌꿀참외를 생산하고 있다. 벌꿀참외는 비옥한 토양과 많은 일조량 덕분에 당도가 높고 맛도 뛰어나 전국에서 많은 소비자가 찾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특화작목(참외) 들녘특구 시범운영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소득작물 신기술 실천 공동단지를 구성하고, 신기술 적용 및 현장 실증에 필요한 시설, 장비, 물품, 기술자문단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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