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결승서 만나 선배 안은찬이 정상 올라
대학부 개인전에선 계명대 심규영 동메달
대구시청 스쿼시팀이 '제4회 태산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1, 2위를 휩쓸었다.
18일부터 21일까지 전남 나주 스쿼시장에서 이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대구시청의 안은찬과 김다미가 여자 일반부 1, 2위를 차지했다. 대학부에선 심규영(계명대 사회체육학과 4학년)이 개인전 3위에 올랐다.
전 국가대표 출신 안은찬은 대구시청의 에이스. 지난 3월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대회' 준결승에서 졌던 최유라(경남체육회)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국가대표인 김다미는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송채원(인천체육회)를 접전 끝에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대구시청 스쿼시팀의 독무대. 팀의 맏언니 안은찬이 김다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명수 대구시청 감독은 "혹독한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 관리에 기술 연마에 전념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며 "진천선수촌의 국가대표 파트너 훈련과 대구선수촌에서 이어진 맞춤형 개인 트레이닝이 큰 도움을 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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