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공연
아양아트센터는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와 공동으로 제33회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 정기연주회 '푸치니와 예술가곡의 밤'을 25일과 26일 오후 7시 30분 이틀간 아양홀에서 선보인다.
1992년에 창립한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주요 시인, 작곡가, 성악가, 피아니스트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33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시인과 음악가들의 만남을 통해 지역 예술가곡 창작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토스카', '라 보엠', '나비부인' 등 이탈리아 가극에 많은 공헌을 남긴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는 근대 이탈리아가 낳은 대음악가이며, 베르디 이후의 이탈리아 가극에 근대의 숨결을 불어 넣은 제1인자이다.
이번 '푸치니와 예술가곡의 밤'은 근대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 푸치니(1858~1924)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 오페라의 아리아와 지역 시인 및 작곡가의 창작 예술가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시낭송가 오지현의 해설과 함께 이뤄지며 1부는 협회 소속의 시인과 작곡가들의 창작 예술가곡으로, 2부는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된다.
25일 프로그램의 1부는 '누가 나를 부르네'(바리톤 김승철), '바람소리 물소리'(테너 손정희), '눈이 내리네'(테너 김은국)', '자연에 살아요'(바리톤 박영국)', '서쪽 바다'(테너 이광순)' 등으로, 2부는 '오 사랑스런 그대'(소프라노 구수민& 테너 이현), '그때 그 침묵 속에서'(메조 소프라노 손정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소프라노 이화영& 이정아)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색소포니스트 김일수가 '울 엄마 떠나시던 봄사월' 등을 연주한다.
26일의 1부는 '당신의 붉은 이름'(소프라노 마리아 김희정), '돌의 날개'(테너 차경훈), '강'(소프라노 김상은), '경고, 민들레'(바리톤 제상철)' 등, 이어서 2부에는 '꽃의 이중창'(소프라노 김상은&메조 소프라노 백민아),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소프라노 배혜리), '얼음처럼 차가운 당신'(소프라노 유소영), '류! 류! 일어나거라'(바리톤 윤성우),'아무도 잠 못 이루고'(테너 박신해&차경훈) 등을 노래한다.
여기에다 바이올리니스 김한기와 첼리스트 박진규의 듀엣 연주로 '그리워' 등을 연주하며, 중국 소프라노 양시와 마오 슈하오가 특별출연해 '꽃구름 속에'와 중국 예술가곡 '오작교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전석 2만원. 문의 053-230-3319.
댓글 많은 뉴스
[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대구 수성구 재건축 속도…'만3' 산장맨션 안전진단 통과
한동훈, 당대표 취임 100일 "尹 정부 성공, 누구보다 바란다" [영상]
[조두진의 인사이드 정치] 열 일 하는 한동훈 대표에게 큰 상(賞)을 주자
이재명 "한동훈, 보자고 말만 해…당대표회담 감감무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