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의석 대송엔지니어링 대표, 전기감리협의회 제10대 회장 선출

입력 2024-03-30 09:30:32 수정 2024-03-30 22:37:47

"화합 바탕 회원 목소리·힘 하나로 모아 현안 해결 주력"

송의석 한국전기감리협의회 신임 회장. 전기감리협의회 제공
송의석 한국전기감리협의회 신임 회장. 전기감리협의회 제공

한국전기감리협의회 제10대 회장에 송의석 대송엔지니어링 대표가 선출됐다. 전기감리협의회는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 소재 공군호텔에서 '2024년도(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기감리협의회를 이끌 새 수장(首長)으로 송 대표를 선출했다. 송 신임 회장은 애초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총회 하루 전 극적으로 단일화에 성공하며 단독 후보로 입후보했다. 임기는 3년. 송 회장은 신임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업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감사 선거에는 강옥구 하예성엔지니어링 대표와 임진근 세명엔지니어링 대표 등 2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모두 당선됐다.

이어 전기감리협의회는 2023년도 수지결산(안) 승인의 건과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등 의안을 상정, 의결했다. 전기감리협의회는 감리업의 경영 합리화와 감리 기술의 향상을 위한 조사 연구 및 지도, 감리업에 대한 법령 제도 및 시책의 조사 연구와 건의 등을 해오는 모임으로 1천800 여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전기감리협의회는 지난 29일 공군호텔에서
전기감리협의회는 지난 29일 공군호텔에서 '2024년도(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기감리협의회 제공

송 회장은 "특급감리원 승급에 관한 부분에 회원들의 관심이 많다"며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창구를 고리로 필요성과 업계의 현실을 제대로 알리고, 설득하는 작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기감리업계 이슈와 관련해선, "감리원 체력 검정이나 한전의 배전감리 벌점 문제 같은 현안들이 많다"며 "복잡하게 얽힌 사안들이긴 하지만 회원의 입장이 발주처 등에 제대로 전달되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회장은 극적으로 이뤄진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상대 후보님들의 큰 결단에 감사 드린다. 화합을 위해 큰 일을 해주셨다"며 "회원 여러분과는 임기 동안 자주 만나고, 소통하며 목소리와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에는 김동환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등 내외빈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