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3년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재원 출연·판로 개척 지원 계획…대·중소 스마트공장 상생 협약
포스코가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섰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포스코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재원 출연 및 노하우 전수, 판로개척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협업기관들은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출연 재원을 집행·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스마트공장 구축은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고, 대기업 등 민간이 정부와 함께 자금을 조성해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돕고, 중소기업 생산성 및 현장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사업 시행 시점부터 동참해 중소기업별 맞춤형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와 관련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5년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건수는 모두 595건에 달한다.
스마트공장 구축에 따른 중소기업 성장은 기대 이상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 발표한 '포스코와 함께 추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2021년 포스코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292개사의 2018년 대비 2022년 매출액은 63.4%, 영업이익은 50.5%, 연구개발(R&D)투자는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상반기 중 예정된 사업공고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들의 경영성과가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산업 생태계 강건화를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