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부상 탓에 개막 엔트리에서 빠져
구단, "재활하며 훈련량 늘리는 상태"
경북고 출신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개막 엔트리(26명)에서 빠졌고,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벤 체링턴 파이리츠 피츠버그 단장은 26일(한국 시간) 배지환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주전 2루수 자리를 두고 배지환과 경쟁하는 알리카 윌리엄스, 재러드 트리올로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배지환은 지난해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08로 활약했다. 하지만 현재는 왼쪽 고관절 굴곡근 부상으로 개점 휴업 상태.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배지환은 시범경기에 7차례 나서 11타수 3안타(타율 0.273), 4볼넷, 4삼진, 2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5경기 연속 출루하는 등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재활에 들어갔으나 시즌을 준비하기엔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피츠버그 구단의 토드 톰칙 스포츠 의학 부문 디렉터는 "현재 달리기와 타격, 송구 등 훈련을 소화 중이다. 이제 훈련량을 늘리는 게 문제다. 점차 훈련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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