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울진 울릉지역 관광객 증가 기대
경북 울진 후포~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대형 크루즈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가 점검을 마치고 최근 운항을 재개했다.
울진군은 겨울철 선박 안전점검, 선내 경정비 등으로 휴항했던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가 15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는 2020년 6월 건조한 신조선으로, 1만5천 톤(t)급이다. 여객 638명과 차량 170대를 실을 수 있고, 시속 39㎞로 운항한다. 후포~울릉 간 소요시간은 약 4시간 10분이며, 선사는 에이치해운이다.
2022년부터 운항을 시작해 지금껏 10만 명이 넘는 손님을 태웠다. 선내에 카페테리아, 편의점 등 각종 서비스 편의시설을 갖춰 장거리 선박 여행이 생소한 관광객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인터넷 예매 시 여객운임 최대 40% 할인 및 차량운임 최대 77% 할인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후포항은 동해안 7번 국도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울진군은 이번 여객선 운항 재개로 울진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재운항을 계기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후포~울릉도 간 여행뿐만 아니라 울진의 여러 관광명소를 방문해 울진 관광 홍보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흥국 에이치해운 대표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친절한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두고 운항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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