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도 도입…수성알파시티 활성화 지원"
대구시는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이름을 '수성알파시티역'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변 역세권의 발전상과 지역 대표성을 역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대공원역이란 명칭은 2005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당시 역 인근에 대공원이 조성되는 점을 고려해 정했다. 하지만 대공원 조성 추진이 장기화하면서 역 명칭 변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역명 개정 절차 착수에 따라 관할 수성구 의견 수렴과 시 지명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역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성알파시티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수성알파시티는 입주기업과 상주 인원이 급증하고 있으나 현행법상 공단지역이 아니라 공동 셔틀버스를 운영할 수 없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이용자가 호출하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도입할 방침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입주기업의 대중교통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도입해 수성알파시티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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