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고령권지사 고도정수처리시설 추가 도입…원수의 흙·곰팡이 냄새 등 제거
K-water 고령권지사(이하 고령권지사)가 고도정수처리시설 추가 도입에 이어 취수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고품질의 안전한 물 공급에 애쓰고 있다.
경북 고령과 성주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고령권지사는 지난해 기상 이변과 이에 따른 수질 변화에도 소비자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고도정수처리공정 추가 도입을 완료했다.
이번에 도입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원수에서 발생하는 흙·곰팡이 냄새와 소독부산물 등을 제거하는 장치다. 기존 고도정수처리시설(후오존처리+입상활성탄)에 전오존처리시설을 추가해 복합적 수질 이상에 대한 다중방어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고령취수장 인근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취수장 인근의 정체 수역을 없애 녹조 발생 요인을 원천 차단하는 이 사업이 상반기 중 마무리되면 정수장 녹조 유입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건욱 고령권지사장은 "2022년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결과 중심 국제 표준화 기구의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 국제 인증을 취득하는 등 수돗물을 식품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완비했고, 이곳에서 공급한 수돗물에서는 조류독소 및 유충 등이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올해도 조류 발생에 대비해 정수장 사전점검을 완료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물 생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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