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전략작물 재배하면 직불금 준다

입력 2024-03-11 15:08:29 수정 2024-03-11 19:03:22

하계 1ha당 100만원∼430만원

울진군청. 매일신문DB
울진군청. 매일신문DB

경북 울진군은 11일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논 이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전략작물직불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략작물은 전년 10월부터 6월까지 재배·수확하는 동계작물과 6월에서 10월까지 재배·수확하는 하계작물로 분류된다. 동계작물은 오는 29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1일까지 신청받는다. 전략작물직불금은 논에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밥쌀용 벼재배를 대체할 수 있는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민에게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신청대상은 과거 직불금 지급 농지로서 현재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 경영체 등록 농업인(또는 농업법인)이며, 농지소재지가 넓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향후 지급대상 농지에 대한 농산물품질관리원 이행점검을 거쳐 각각 지급된다.

지급단가는 동계작물은 식량작물(보리, 귀리, 감자 등), 동계조사료로서 1㏊당 50만원이다. 하계작물은 두류, 가루쌀, 옥수수, 하계조사료로서 1㏊당 100~430만원이다.

또 동계에 밀, 조사료를 재배해 6월 말까지 수확한 후 하계에 두류, 가루쌀을 같은 농지에 재배한 경우는 1㏊당 1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가루쌀 재배농지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생산단지에 포함된 농지여야 지급이 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동계작물은 9월에 직불금이 지급되도록 개선했으며, 하계작물은 연말에 지급된다"며 "지급대상 품목이 콩에서 두류로 확대되고, 식용옥수수가 추가돼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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