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안타에 타점·득점·볼넷 1개씩
1번 타자 이정후, 6경기 만에 무안타
5번 타자 김하성, 3번 연속 삼진만 기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소화 중인 한국인 메이저리거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최지만은 안타 3개를 터뜨리며 100% 출루했으나 이정후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뉴욕 메츠의 최지만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해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타점과 득점, 볼넷도 1개씩 올렸다.
최지만은 8번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을 쳐냈다. 1회 좌익수 쪽 2루타를 친 데 이어 3회 중전 안타, 8회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타율도 0.357(14타수 5안타)로 올랐다. 맹타를 휘두른 최지만을 앞세워 메츠는 9대3으로 카디널스를 제쳤다.
이정후는 이날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6경기에 나선 이정후가 안타를 때리지 못한 건 이날이 처음. 이정후의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1회 내야 땅볼, 3회 외야 플라이, 4회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 수비 때 교체됐다.
김하성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섰으나 삼진만 3개를 기록했다.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4회, 6회 등 3연타석 삼진을 당한 뒤 7회 수비 때 교체됐다. 김하성의 타율은 0.333(18탸수 6안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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