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
8일 오전 한 위원장은 손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국민 모두가 고인과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민주주의 큰 산이셨던 김 전 대통령과 백년해로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 내조하시고 싸울 땐 같이 싸우신 대단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제분이신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여러 말씀을 많이 들었다"면서 "굉장히 강한 분이었고 자애로운 분 이었고 세심한 분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영삼 대통령께서 단식투쟁 하실때 직접 외신이나 언론에 전화를 돌리면서 의기나 결기를 전달한 강하고 많은 역할을 하신 분"이라면서 "같이 그분에 대한 기억을 나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조문 전 방명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 위원장은 유족들과 약 10분간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났다.
이날 조문에는 한 위원장과 함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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