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 무침회골목서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등과 함께 봉사활동 진행
박세학 의성무침회 대표 "지금까지 받은 사랑 다시 갚는 것,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활동 이어갈 것"
대구 10미(味) 중 하나인 '무침회'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 무침회골목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잔치 한마당이 열렸다.
4일 반고개 무침회 골목에 자리한 반고개 의성무침회 본점 주차장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예술이 어울어진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날 나눔 행사는 2대에 걸쳐 30년간 의성무침회를 운영 중인 박세학·노순남 부부 대표가 직접 준비해 마련됐으며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사랑의 짜장차'와 적십자사 대구지사 서구 봉사단원 등이 함께했다. 류한국 서구청장과 김진출 서구의회 의장도 자리해 격려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의성무침회측은 지역 어르신들 300여명을 모시고 짜장면 무료 나눔과 더불어 문화공연 행사 및 선물증정, 행운권 추첨까지 풍성한 행사를 진행했다.
박세학 의성무침회 대표는 "전국적으로 후원이나 기부금 지원 등 활동을 이어오다 올해 처음으로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잔치를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직접 우리가 행사를 기획했다"며 "무침회 골목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해오면서 주변 분들께 큰 도움을 받았다. 이를 다시 주위에 돌려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도 대접하고 즐거움을 드리고자 나눔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부터 저와 아내까지 무침회골목에서만 30년째 장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을 위해 한달여를 준비했다. 웃음짓는 어르신들을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반고개 의성무침회 본점은 지난해 12월 대구 서구청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 1천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활발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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