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표 서민금융기관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경제 위기 때마다 다양한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1년 4월 취임한 김세환 이사장은 생산적인 경영혁신과 도민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북신보를 경북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시켰다.
경북신보는 매년 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 현안을 반영한 지역 소상공인 맞춤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지난해 시·군과 지속적인 소통 끝에 특례보증의 이자지원율, 보증한도 상향, 주소지 요건 삭제 등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 혜택과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의 저금리 혜택 확대를 위해 시·군에 조례 개정을 요청해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2~4% 이자지원)의 한도 우대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증지원책을 발굴하고, 전년대비 150억원 확대한 1천500억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에서 2년간 2% 이자를 지원하는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도 올해 2천억원 규모로 시행해 도민 이자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신보는 소상공인 재도약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현재 경북도와 함께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저금리 대환보증(저금리 갈아타기)'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중이다. 매월 대출금과 이자를 동시에 상환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원금 상환을 2년 유예하고 이자지원 혜택도 부여해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 과거 사업실패로 상환능력이 없어 재단이 은행에 대신 대출금을 상환한 기업 즉, 대위변제기업 중 재도전 의지와 능력을 갖춘 성실기업에는 재도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실채무자 2만여 업체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재도전을 위해 대출보증과 전문적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채무 조정제도 적극 안내하여 고객중심의 채권관리를 시행한다.
도내 곳곳에 따뜻한 손길도 내밀었다. 경북신보는 김세환 이사장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경북신보 나눔드리 봉사단'을 창단해 도내 각 지역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지난해 봉사단은 매월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방문해 어르신에게 무료 급식을 나눠주고, 지역환경 정화활동,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수해지역 자원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아울러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500만원,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이재민에게 250만원, 고향사랑기부제 52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일손 부족으로 매장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영세 슈퍼마켓에는 롯데피플네트웍스와 협업해 점포 리뉴얼, 보증지원을 제공해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공적보증기관으로서 경북신용보증재단의 가장 큰 사회적 책임은 소상공인이 필요한 보증지원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올해도 도민중심 보증서비스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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