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및 인접 지역 연계 도로망 확충…장래 교통여건 종합 분석
2029년 조성 첨단산업단지 등 도시 확장 따른 중장기 계획
오는 2029년 대구경북(TK)신공항과 배후도시가 들어서는 군위군에 인접 지역과 연계한 간선 도로망 구축 계획이 수립된다. 대구시는 군위군 도로 인프라 개선과 TK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군위군 간선도로망을 구축하는 용역을 상반기 중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비 2억원이 투입되는 '군위군 관내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은 군위군과 주변 지역 연계 도로망을 확충하고, 장래개발계획에 따른 통행여건에 맞춰 도로망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군위군과 경북 구미·의성 등 인접 시·군을 대상으로 장래 도시교통여건 변화 및 관련 계획을 검토하고, 중장기적 간성도로망 구축·건설 계획이 담긴다.
앞서 지난달 11일 대구시가 밝힌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시는 군위에 20조원을 투자해 ▷첨단산업지구 ▷신 주거지구 ▷문화‧관광지구 ▷사회기반시설(SOC) 등을 구축하고, 에너지자립도시와 중수도, 친환경 에너지원 등 미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최대 30.7㎢(930만 평)의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가 10만개 이상 증가하고, 배후산단 및 도시 조성까지 모두 완료되는 2040년이 되면 군위 인구는 현재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25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시는 오는 23일 입찰 공고를 내고 용역업체를 선정한다. 발주일로부터 12개월 간 군위군의 현재 도로현황과 상위계획, 개발계획, 교통수요 예측,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군위군 간선도로망 계획이 수립되면, 동대구 분기점(JC)에서 동군위 분기점(JC)까지 연장 25㎞ 구간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와 함께 TK신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군위군의 발전을 이끌 전망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신공항 개항을 비롯해 도시공간이 급변하는 군위군의 도로 분야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해당 용역을 통해 군위군의 미래 비전을 반영한 도로망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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