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돌봄 지원
아침 돌봄유치원 14곳·저녁 돌봄유치원 65곳·연계형 61곳 등
지난해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8.9%
대구시교육청이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아이들을 돌봐주는 '엄마품 돌봄유치원'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등의 유아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자 '엄마품 돌봄유치원'을 140곳으로, 지난해(105곳)보다 35곳 늘려 운영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엄마품 돌봄유치원'은 맞벌이 가정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이른 아침(오전 7시~오전 9시)부터 늦은 저녁(오후 6시~오후 10시)까지 돌봄을 지원하는 유치원으로 2009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세부적으로 오전 7~9시에 운영하는 아침 돌봄유치원 14곳, 오후 6시~10시 돌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저녁 돌봄유치원 65곳, 오전 7~9시, 그리고 오후 6~7시 각각 운영되는 연계형 돌봄유치원 61곳 등 총 140곳을 운영한다.
![2024년 대구](https://www.imaeil.com/photos/2024/02/21/2024022114072250892_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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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품 돌봄유치원의 이용 대상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3~5세 유아 가운데 저소득층, 맞벌이, 한부모 가정 자녀 등 추가 돌봄이 필요한 유아다.
지난해 대구에선 하루 평균 1천233명의 유아가 엄마품 돌봄유치원을 이용했다.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8.9%가 돌봄 운영에 만족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엄마품 돌봄유치원에선 자유놀이, 그림책 활동, 신체활동, 기본생활 지도 등 유아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엄마품 돌봄유치원의 운영 시간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안전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컨설팅 지원과 점검도 강화해 실시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엄마품처럼 따뜻한 돌봄유치원 운영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가 행복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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