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로는 이례적으로 2위…중장년층이 흥행 주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흥행몰이가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전날 5만1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2.4%)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에 2위를 내줬다가 하루 만에 탈환했다.
1위인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할리우드 판타지 '웡카'(6만3천여명·29.7%)와의 격차도 크지 않다.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인 흥행이다.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 수는 48만5천여명으로, 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 설 연휴 여권 주요 인사들의 관람을 계기로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관람 열기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CGV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면 50대(45.8%)와 40대(26.3%) 등 중장년층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라미란·염혜란 주연의 '시민덕희'는 전날 1만6천여명(7.7%)의 관객을 모아 4위였고, '소풍'(9천여명·4.2%), '도그데이즈'(8천여명·3.9%), '데드맨'(3천여명·1.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은 28일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판타지 '듄: 파트 2'(22.3%)가 1위이고, '웡카'(19.7%)가 뒤쫓고 있다. '웡카'는 전날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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